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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에 통합안 넘겼는데 아직 연락 없어"

국민의힘 통합 의지에 의구심 표현... "윤석열 첫만남 후 추가 연락 안해"

등록 2021.07.21 12:33수정 2021.07.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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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기자들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기자들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조정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통합안을 만들어 넘겼지만 연락이 없다"며 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표시했다.

안 대표는 21일 오전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어떤 안을 제시하지 않고 우리에게 안을 만들라고 했다"며 "2주간에 걸쳐 양당의 당헌, 정강정책들을 모두 비교하고 책 한 권 분량으로 정리했다"며 "지난주에 넘겼는데 어제 일주일 만에 회동할 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다"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과연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상황에서 "대구가 아니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높은 시민의식, 전국에서 모인 의료진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1차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는 지난 7일 만남 이후 이날까지 한번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동산의료원 #국민의힘 #야권통합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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