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선포식
조연섭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범선을 활용한 바닷길 체험과는 달리 14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기획됐다고 밝혔다. 신라 장군 이사부가 사자 나무를 활용해 한 사람의 피해도 없이 우산국을 복속하는 과정의 이사부 정신을 새기고 현장에서 병영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 이사부 장군 선양에 관심 있는 국민 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선발된 대원 68명이 참가했다. 지난 7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 주권 선포식'을 개최하고 탐사대원이 참여해 조별로 사자탈을 만들어 사자 탈춤경연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릉군청을 방문해 김병수 군수를 면담하고 프로그램 교환 운영을 합의하는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사부의 삶과 지도력을 공부하며 4박 5일간 병영 활동을 체험한 이번 병영캠프는 식사준비도 대원들이 직접 만들어 해결하는 등 교육과 현장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해왕 이사부는 2008년에 이미 강원도가 대한민국 해양을 대표하는 역사적 영웅 인물로 선양하기 위해 1984억의 사업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이사부는 남해안의 이순신, 서해의 장보고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이다. 첫 승전지는 고구려시대 현재 동해지역으로 당시 삼척인 북평 '용정산성'이라고 '동해왕이사부연구소'가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