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혁신파크 7기 학생,길잡이 교사, 교장선생님의 단체사진7월 8일 전시회를 개최한 오디세이 혁신파크 7기 학생들과 길잡이교사들, 그리고 자리를 축하하러 오신 교장선생님, 정병오선생님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김온유
무더위가 찾아온 7월, 서울 한 갤러리에서 오디세이학교 친구들이 '시간을 들이다, 시간을 드리다'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디세이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고교 자유학년제 과정으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간다. 이 학교는 모두 5개의 캠퍼스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고 삶을 살아갈 힘을 기르는 등 세상과 자신의 슬기로운 공생을 이뤄내기 위해 1년간 항해를 떠난다. 오디세이학교 혁신파크 7기 학생들은 이런 항해의 거의 절반을 마무리 하며 지난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갤러리 '시간을 담다'에서 자신들이 1학기 동안 진행한 지도 프로젝트와 사진 프로젝트의 결과물 및 작품을 전시했다.
프로젝트 수업은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로, 스스로 세상을 향해 하고싶은 말을 하고 원하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한 학기 동안 각자 사진, 지도를 도구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사람들 앞에 내놓은 것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오디세이 학교의 한 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혁신파크 센터장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시물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