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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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비전인 '중산층 경제'에 대해선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도록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그린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비전인 '개헌'에 대해선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며 "헌법에 나오는 행복추구, 균형발전, 국민주권, 기회균등, 평등이 창백한 관념에 머물지 말고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비전인 '연성강국 신외교' 비전에 대해선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논했다. 이를 위해 ▲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잇는 한반도 평화의 제도적 정착 ▲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및 일본·러시아와의 협력 개척 ▲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Win-Win)하는 호혜적 협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비전인 '문화강국의 꿈'과 관련해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불간섭 원칙"을 천명했다. 그는 "우리는 BTS 보유국이자 봉준호 보유국, 윤여정 보유국"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지갑만 열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