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제3연륙교 건설 등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트센터 인천 2단계·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차질 없이 추진"
- 의외로 IFEZ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소개를 부탁드린다.
"정부에서 외국인투자 촉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도입한 경제자유구역은 국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자의 기업 활동과 경제활동이 보장되는 곳이다.
송도, 청라, 영종 등 3곳으로 이루어진 IFEZ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투자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에 있어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시개발 역사에도 한 획을 긋고 있다.
또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는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및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서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투자액(FDI)이 누적 133억 달러를 넘어섰고,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의 국제기구와 5개의 외국유명 대학이 입주해 있는 대표적인 국제도시이다."
- 아트센터 인천의 2단계 사업을 위한 용역이 최근 착수됐다. 어떻게 추진되고, 언제쯤 완공될 예정인가?
"아트센터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콘서트홀 옆(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대공연장과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대공연장은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1515석 규모이며 뮤지엄은 지상 5층 규모의 전시공간과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사업 예산 확보를 완료해 2023년 11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장과 전시공간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완성되면 문화예술공간을 갈망해 오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오페라, 연극, 무용, 뮤지컬,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IFEZ와 인천의 문화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IFEZ를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연구소가 IFEZ 송도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 어떠한 연구를 하게 되고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말씀하신 것처럼, 법, 경제, 사회, 문화 등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IFEZ를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연구소(SCIGC: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지난 6월 3일 공식 문을 열었다.
10여명의 스마트 시티 관련 석·박사가 상주하는 SCIGC는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스마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경쟁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SCIGC는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 핀테크(FinTech, 금융 Financ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 연구,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 연계 과정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SCIGC는 실리콘 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GS칼텍스, 현대자동차,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IFEZ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리콘 밸리 내 기업·연구소 등과의 협력 모델을 IFEZ에 도입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 및 전 세계 보급, 한·미 연구 보완연구 등 공동연구,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용역 기회 창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