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을 교환하면서 홍보물을 나눠줬더니 훨씬 호응이 커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점심을 먹고 참가자들은 행진 소감과 함께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저마다의 소망과 다짐을 나눴다.
조형물을 직접 견인한 철도노조 병점지부 노동자들은 "우리 철도노동자들에게 남북철도 연결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 시민들의 행동으로 남북철도가 하루빨리 이어지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량리역에서 근무하는 조상수 전 철도노조 위원장도 "한반도 평화와 민족번영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행진하는 여러분들에게 철도노동자로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나서지 않고 있지만 이미 한국철도공사는 대륙철도 운행에 대비해서 간부를 양성하고 있고, 사실상 남북철도 운영에 필요한 준비는 다 되어있다"며 "국민들이 나서서 철도를 이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