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 산하 농수산물지킴이단이 군내 곳곳에서 순찰과 도난 예방 펼침막을 설치하고 있다.
신문웅
마늘 등 특용 작물 수확철을 맞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등에서 마늘 도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영우) 산하 농수축산물지킴이단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관내 16개 지대별로 외진 곳과 고가의 농산물 재배농가 인근, 주요 도로변에 농수산물지킴이단 순찰 지역임을 알리고, 신고요령이 담긴 펼침막 100여 개를 군내 곳곳에 설치하며 사전 예방활동에도 앞장섰다.
이들은 마늘의 본격 수확철을 맞아 근흥면 지역에서 농산물 도난 신고 사례가 발생하자, 태안경찰서와 공조해 야간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매일 늦은 밤까지 순찰을 펼치고 있다.
이영우 연합대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피와 땀이 서린 농산물을 노리는 도둑들이 한 명도 발을 디디지 못하도록 태안반도 곳곳에서 500여 대원들이 밤낮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