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휴양림 소나무집 앞에서가족들과 숙소 앞에서 사진 한컷
오성우
첫 번째로 숙소는 호텔, 콘도, 펜션, 리조트, 휴양림, 카라반 등이 있어. 예약은 숙박 장소의 자체 홈페이지나 숙소 예약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가능하단다. 에어비앤비 라는 사이트에서는 펜션이나 콘도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숙박 장소들을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 어떤 플랫폼에서 예약을 하든지 간에 너희들이 결정한 숙박 장소에 대한 평가가 있는 블로그를 꼭 살펴봐야 한다는 거야.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 올라온 장소 사진은 보정이 많이 되어있지만, 블로그에는 실제 사진들이 올라오거나 솔직한 평가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거야.
일부 블로거들은 업체들로부터 비용을 받고 홍보 차원에서 글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 이 점은 주의를 해야겠지? 그래서 블로그는 세 곳 이상 비교해서 살펴보는 게 좋겠어. 가급적이면 글 작성 연도가 최근 것이면 더 좋고.
요즘에 아빠는 '숲나들e'라는 사이트를 잘 살펴보고 있는데, 여기는 월별 추첨, 성수기 추점 등을 통해 전국 약 40여개의 휴양림을 사람들이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단다.
지난 5월에 우리 가족이 갔던 금강자연휴양림은 첫 추첨에는 떨어졌지만, 일명 '줍줍(줍고 줍는다 라는 뜻)'이라는 신조어처럼 운 좋게 얻게 되었단다. 추첨 이후 '숲나들e'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당첨이 되고도 입금을 안 하거나 예약을 취소해서 나오는 숙소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두 번째는 음식과 식사야. 중요한 건 현지인 추천 맛 집이 가장 믿음직하다는 거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현지 맛 집을 검색하는데, 물론 이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단다.
주영이와 주원이가 가려고 하는 지역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현지인 맛 집을 꼭 추천받으렴. 아빠는 그렇게 해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단다. 고창의 현지인 추천 맛집 칼국수집도 기억이 나고, 5월에 다녀왔던 세종 OOO 돈가스 가게도 떠오른다. 주영이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돈가스라고 극찬을 했던 곳인데, 여기는 엄마의 지인인 은정 이모의 추천을 받아서 갔단다. 만약 식사할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가장 무난한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아. 예를 들면 돈가스, 칼국수, 자장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