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대한 인문학적 조망... '인간과 기술 포럼' 생중계

문체부-출판문화산업진흥원, 24일 오후 2시... 기술과 포용성 다룰 예정

등록 2021.06.22 09:55수정 2021.06.22 09:55
0
원고료로 응원
 ‘제3회 인간과 기술 포럼’ 온라인 전단
‘제3회 인간과 기술 포럼’ 온라인 전단문체부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인간 소외 현상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인간과 기술 포럼'이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세 번째 포럼의 주제는 '기술과 포용성-기술에 반영되는 사회의 편향성과 해소 방안'이다. 이번 포럼의 시청을 원하는 경우 6월 23일까지 인문360° 누리집(https://inmun360.cultur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토론의 사회는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가 맡는다. 1부에서는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임소연 교수가 <'이루다'가 꿈꾼 세상, '이루다'에 담긴 세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하대청 교수와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김종우 전문연구원이 '시대를 반영하는 기술, 시대를 제안하는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부에서는 ▲더밀크코리아 박원익 부대표가 '실리콘밸리가 포용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식'을 주제로 발표하고,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오세욱 책임연구원이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의 구체적인 노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인간과 기술 포럼'은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인간의 존재와 삶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인간을 위한 기술'에 대한 논의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 아래 이를 사회에 확산하고 인문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에 첫 문을 열었다.

올해 토론회는 더욱 다양한 주제로 8월, 10월,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이어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대 사회의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그 기술에는 어두운 사회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고,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그 혜택에서 소외되는 집단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술 속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고 기술의 포용성에 대해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간과 기술 포럼 #문체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