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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대표들, 21일 서울서 '비핵화' 릴레이 협의

한미일·한미·한일 협의 잇따라... 미국 성 김, 일본 후나코시 등 방한

등록 2021.06.17 16:15수정 2021.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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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워 19일 오전 한미일 북핵 대표들과 화상 회담을 열고 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2워 19일 오전 한미일 북핵 대표들과 화상 회담을 열고 있다.외교부제공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3월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해 있다.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3월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해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핵을 담당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수석 대표들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만나 협의를 할 예정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1일 월요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성 김 대표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하는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일 세 대표는 이날 협의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3국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변인은 이어 "아울러 노 본부장은 이 기간 중 방한하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도 같은 날인 21일 한미일 3자 협의 및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성 김 대표의 이번 방한 기간 중 메인 일정은 21일 노규덕 본부장과의 한반도 관련 한일·한미일 협의"라며 "수요일 일찍 출국하며, 화요일인 22일은 외교부 이외 기관들과의 일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성 김 대표가 22일 통일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가 이인영 장관을 만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후나코시 국장에 대해서는 "월요일 협의 일정을 치르고 성 김 대표보다 하루 먼저 귀국한다"고 전했다. 다른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4월 1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한일 외교당국 간 국장급 회의를 마친 뒤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오른쪽)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4월 1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한일 외교당국 간 국장급 회의를 마친 뒤 오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노규덕 #성 김 #후나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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