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병희 의원은 지난 15일, 제278회 정례회 해양수산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전에 준비한 증거 사진자료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제시하며 따끔한 질책을 이어갔다.
이은주
이에 홍성군의회 이병희 의원은 지난 15일, 제278회 정례회 해양수산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전에 준비한 증거 사진자료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제시하며 따끔한 질책을 이어갔다.
이병희 의원은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전망대 입구 앞 도로가 패여 물웅덩이가 생겼고 주차장과 화장실이 없다. 집을 지어놓고 못 들어오게 하는 격으로 손님 맞을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유형의 서천 스카이워크는 조류탐사과학관 연계해서 조성하고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다"며 "막상 사진을 보고 찾아와보니 형편없다. 관광지로서 기능상실이다. 자칫 2~3년 후 흉물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선균 의원은 "친수데크 길이가 102미터인데 사업설명회시 150미터로 설명했다. 왜 줄었나? 당초 계획과 다르다"고 반문하며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AB지구와 남당항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훼손되었다. 주차장 마련이 어렵다면 데크에서 가까운 어사항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덕배 의원은 "백사장 복원 후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해수욕장 개념은 아니지만 날이 더워져 입수할 경우에 대비해 백사장의 굴곡이 심한 부분과 굴과 조개껍질 등이 많아 안전을 위한 정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도로 폭이 좁다. 농어촌 도로 개념을 떠나 이곳을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계획을 가지고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개념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되면 데크 거리를 늘려 증설할 필요가 있다. 증설 시 끝부분에 강화유리로 조성해 아래로 바다를 볼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문병오 의원은 "남당항에서 백사장으로 가기위한 도로 초입이 움푹 파여 비오는 날에는 물이고여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정비를 통해 관광지로서 더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