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이자 작가인 박진관의 사진'치타와 하이에나
박진관
작가는 "오래전 팝그룹 보니엠의 '잠보 하쿠나마나타타'가 초원의 약자인 가젤과 임팔라를 위한 위로의 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사바나의 룰'은 인간의 탐욕스런 정글 세계와 달리 반칙과 특권이 없다"고 말했다.
박진관 작가는 1991년 영남일보 사진부에 입사한 이후 전통적인 저널포토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스트레오 타입을 깨려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해왔다.
스트레이트포토보다 휴머니즘과 유머가 깃든 피처포토를 선호하는 그는 대학졸업 기념으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중국 속 경상도마을', '발해아리랑',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미안해요 베트남' 등을 주제로 꾸준히 개인전을 가졌다.
그가 열었던 모든 전시회의 수익금은 중국 조선족동포 어린이와 에티오피아 어린이, 베트남 평화의료연대 등에 기부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도 버마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된 100년 역사의 출판사와 이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간하고 전 세계로 민주화운동을 알리려는 버마학생민주전선 의장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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