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기념사진 수상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명옥
제23회 늦봄 통일상 축하잔치가 1일 오후 5시에 ‘문익환 통일의 집’ 앞마당에서 열렸다.
23회 수상자는 경기평화교육센터와 진천규 통일TV 대표다. 늦봄 통일상은 문익환 통일의 집과 한빛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뉴스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있다.
김거성 심사위원장은 ‘경기평화교육센터의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 참여자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지평을 넓혀 온 점,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북을 17차례 방문해 북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 북녘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 생생하게 북녘을 알게 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2021년 늦봄 통일상 공모에는 총 8개의 단체와 개인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회는 김거성 심사위원장, 김기옥 한성대 교수, 김정수 평화를 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 김용섭 한빛 교회 교인, 문용민 음악평론가, 홍상영 우리민족 서로돕기 사무총장 등 6명이 맡았다.
축사를 맡은 고춘식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는 "문익환 목사는 통일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죄가 되던 시절 온몸으로 통일을 위해 벽을 헐었던 분"이라며 문 "목사가 소천하기 전 쓴 시에는 독일 통일을 23번이나 언급했다. 얼마나 통일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는지 읽을 때마다 울컥 한다"며 <통일 역사에 길이 남으리> 라는 축하시를 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