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시스> 보도
뉴시스
이들 언론은 "일부 여초 사이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라며 온라인 반응을 옮겼다. 덧붙여 미국에서 공여한 얀센 백신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고, 여성 지원군과 민방위 대원도 접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중앙일보> 기사의 경우 포털 네이버에서 4000여 개 댓글이 달렸고 <뉴시스> 기사에도 1500여 개 댓글이 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2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 기사를 공유하며 "일부 극단적 주장일 수 있겠지만, 예비군 등에 대한 예우까지 성별 갈등으로 치환해버린다면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청년들은 어디에 마음을 둘 수 있겠느냐"며 평했다.
하지만 다음 '쭉빵카페'와 '여성시대'를 비롯해 '인스티즈', '더쿠', '네이트판', '방석 위로 모여라', '우리 동네 목욕탕' 등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에서 얀센 접종 방식이 남녀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언론이 이같은 주장이 여초 커뮤니티 전체 의견인 양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들도 많았다.
커뮤니티 여론 부풀려 '남녀 갈등' 조장하는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