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선물.
정의당
"한빛 아빠는 지난 겨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유가족 농성을 했지만 그 이후에도 청년들이 일터에서 죽어가니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우리와 같은 슬프고 고통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이상 청년들이 절망 속에서 살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한 고 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의 자필 편지 중 일부다.
여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김씨의 저서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와 김용균 재단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배지를 선물로 전달했다.
정의당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대통령과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다시 한번 촉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김혜영 선생님께서 책에 직접 메모하시고 대통령께 편지도 따로 준비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씨가 전한 자필 편지 내용 전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