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대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구책임위원 이동주 의원)은 '코로나19와 소상공인의 삶'을 주제로 한국신용데이터에 의뢰한 2020년 소상공인 매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
소상공인들이 겪은 코로나19 피해 역시 불평등했다.
24일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은 한국신용데이터에 2020년 한 해 동안 147개 업종, 약 16만 개 사업장의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매출 데이터(카드결제대금 기준)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영세 사업체일수록 큰 경제적 충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체 상황을 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해 5월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2019년 매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피해가 누적된 상태였다.
동종업체여도... "영세사업체일수록 매출 극심하게 떨어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매출 손실은 주로 대유행을 겪은 대도시 대면서비스업체들에게 집중됐다. 업종별 유형을 나눠봤을 때는, 외식업(전년 매출 82.3%)과 술집(71.1%), 실내체육서비스(86.9%), 노래방·PC방 등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이용하는 4개 업종의 피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