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협의회 소속 보문5구역 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북구청에 보문5구역 철거민들에 대한 생계대책, 이주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천재율
전국철거민협의회 소속 보문5구역 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북구청에 보문5구역 철거민들에 대한 생계대책, 이주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보문5구역 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성북구청 앞 집회는 앞서 13일 서울시 서소문2청사, 14일 성남시청 앞, 17일 강남구청 앞, 18일 안양시청 앞, 20일 부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개발로 인해 철거민이 되어버린 지역주민들의 대책을 촉구하는 릴레이 형식의 마지막 집회다.
이날 집회에서 보문5구역 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이 살고 있던 가옥과 장사를 하던 삶의 터전이 개발로 강제수용 당하면서 터무니 없는 보상을 받았다"면서 "지역주민들은 침해된 재산권을 인정받고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책위원회로 모였다. 성북구청은 생계대책, 주거대책, 이주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