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8호선 이원-대산간 5,6km가 국도 신규 노선으로 지정되었다.
신문웅(태안군제공)
또 성 의원은 "현재 이원~대산 38호선을 비롯해 서산·태안 5개 구간이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대한 일괄예타가 KDI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일괄예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2시간 이상 앞당겨 질듯
이번 발표가 현실화되어 단절됐던 가로림만이 국도로 연결되면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으로는 기존 73㎞에서 5.6㎞로 1시간 30분의 단축 효과와 함께 고속도로 접근성도 1시간 이상 단축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
그동안 태안군과 서산시, 충남도가 국도38호선 연장 지정을 건의한 지 2년 반 만에 거둔 결실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군수가 민선 7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 지정 및 해상교량 건설은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983억 원이다. 가로림만 초입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에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잇는 해상교량은 2.5㎞ 규모다.
이 해상교량이 연결되면 만대항에서 독곶리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70㎞에서 2.5㎞ 로,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3분 안팎으로 줄어든다. 만대항에서 고속도로까지 접근 거리는 현재 64㎞(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15㎞(대산∼당진 고속도로 대산IC·설계중)로, 시간은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더욱이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또 올해 준공예정인 보령시∼태안 해저터널과 함께 충남서해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충남도도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번 선정 노선을 대상으로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중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안군의 노력은
태안군은 가군수의 민선 7기 취임이후 2018년 10월 광개토 대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은 물론 충남도 채택 노선인 국도38호(이원~대산)노선 연장을 위한(5.61㎞) 국도·국지도 노선지정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어 2018년 12월 국도38호 연장지정 사전기본조사비 국비를 1억원 확보해, 2019년 4월부터 이원-대산 사전기획조사용역에 착수(대전지방국토청, 2019년4월.~2020년4월)하자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광개토 대사업의 적극 반영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사업의 절박성을 피력했다.
이후 태안군은 국회, 국토부, 기재부,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지속 방문 건의를 통해 이원~대산 연륙교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건설 반영,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국토부(안)에 반영,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국토부(안) 반영되었고, 충남도는 국도38호(이원~대산) 5.6㎞ 국도연장 1건을 선정해 제출되었다.
이어 가 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타당성 검토 위한 현장 방문, 충남도지사 민선7기 3년차 이원~대산 현장 방문에 동행해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민주당 홍영표 국회의원 방문, 민주당 국토교통위 진선미 위원장 방문, 기재부 안도걸 예산실장 방문 등 정치권과 정부, 청와대 등을 수없이 방문해 적극 반영을 건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