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연령별 외로움 체감도(2018). 왼쪽 ( ) 안 숫자는 응답자 수.
한국리서치
위 보고서는 "1인 가구 구성원이 외로움을 빈번하게 느끼는 비율이 45%(항상 19%+자주 27%)나 되지만, 2인 가구 이상에서는 21%~24% 수준"이라며 "청년층에서의 1인 분거 가구가 증가하고, 미혼 및 결혼을 미루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젊은 층에서 외로움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위와 같은 외로움 조사를 한 것은 없습니다만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다른 자료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작성한 '2020년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66곳에 실려온 20대 여성 자살시도자는 4607명이었습니다. 전체 자살시도자 2만2572명(여성 1만4148명, 남성 8424명) 가운데 20.4%입니다. 20대 남성 자살시도자는 1788명으로 7.9%입니다. 20대 여성 자살시도자는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고 20대 남성 자살시도자는 다른 연령 남성을 통틀어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