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오후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성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헌화대에 국화를 헌화한 뒤 분향한 뒤 이어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이 지사는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 뒤 기자들을 만난 이 지사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년 (권양숙) 여사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 왔다"며 "올해도 때가 되어 인사 드리려 왔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앞두고 있다. 이 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행사 규모를 축소한다고 한다. 그때 참석할 수 있을지 여부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추모식에 때 참석할 수 없어 미리 참배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지사는 "관련 없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새 지도부와 함께 묘소를 참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오늘 당 지도부가 오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