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캠페인을 진행중인 남북철도잇기 대행진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또 행진에 함께한 음악가 한분은 "유럽에서 공부하던 시절 북한 학생들과 10년간 같이 공부한 적이 있다. 통일이 되면 함께 만나 백두산에서, 한라산에서 함께 공연을 하자고 그 친구들과 약속했는데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남북철도 연결을 염원했습니다.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 민들레' 회원들은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의 긴 여정 모두가 무탈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임진각에서 만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산평통사 회원들은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하면서 더 통일이 절실해진다. 이런 행사들을 많이 열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홍보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진을 하면 좋겠다"며 행진을 적극 알려나가겠다는 결의도 밝혔습니다.
이날 행진에 함께한 평통사 문규현 상임대표는 "분단선을 넘어온 민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3년 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분단선을 넘었지만, 지금은 남북 정상간 약속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통해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평양으로, 베이징으로,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한반도가 되어, 더 이상 아픔과 분단, 미움의 한반도가 아닌,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한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나섭시다!"라며 행진의 의미를 짚고 참가자들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일본 효고현 원수협에서는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응원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