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조형물과 함께 남북 평화통일 열차를 타는 날을 바라며 대행진 참가자들이 조형물과 인증샷을 찍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
오늘 하루, 상징물을 견인하며 애써준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남북철도 잇기는 철도 노동자들의 숙원과제"라며, "뜻깊은 행진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음으로 민주노총부산본부 참가자들은 "남북정상들이 약속한 사항들을 이행하는 것은 지금의 코로나 시국에서 노동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철도 잇기를 통해서 남북의 대화를 막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반미 투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 민주일반연맹 이양진 전 위원장은 "이제껏 정부가 국민들을 속이고, 미국의 눈치만 보는 것을 보니 국민들이 깨어나서 견인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이 작은 수레바퀴 하나를 돌리면서 남북철도를 잇고, 남북교류를 만들고, 이것을 통해 남북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산 평통사 회원들은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남북철도를 잇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끝까지 행진하기로 한 평화철도의 김명희님은 "평생 철도 노동자로서 자주 통일 문제에는 관심을 두지 못하고 노동현장의 사안에만 매몰되어 왔었다"며, "이제라도 남은 평생을 한반도 자주와 통일을 위해 애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평통사가 남북철도잇기 대행진을 처음 제안해주어 감사하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남북 철도를 하나로 잇자! 부산시민들이 앞장서서 남북철도 하나로!' 구호를 외치며 한반도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3일차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남북 분단의 최대 피해자인 노동자, 민중이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 27일까지 먼 길을 뚜벅뚜벅 걸으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평화·번영·통일열차의 노반을 깔겠습니다.
부산 범내골역에서 시작하는 4일차 행진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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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비핵화 #평화협정 실현 #사드철거...성역화된 국방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감시와 대안있는 실천으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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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걸음이지만... 평화 번영 통일의 철길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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