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고 한다. 임진왜란 후 세 개의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김인철
햇반과 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문경새재를 걸었다. 제2관문인 조곡관까지 가는 게 목표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과거를 보는 선비들이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이다. 새재라는 말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라는 의미다.
제1관문을 지나면 조선시대와 고려시대 드라마 촬영 장소인 오픈세트장과 조령원터, 동화원, 그리고 장원급제 길이 이어진다. 이어서 교귀정(交龜亭), 산불됴심비, 제2관문(조곡관), 제3관문(조령관)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