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철조망이 아닌 자전거 길로 연결되길"

'개성평양 자전거여행', 대한불교 천태종-나누며 하나되기 등에 공로패 전달

등록 2021.04.27 11:18수정 2021.04.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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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한반도 기를 단 자전거들이 민통선 철조망길을 달리고 있다. 민족의 하나됨을 기원하며,

우리는 하나다 한반도 기를 단 자전거들이 민통선 철조망길을 달리고 있다. 민족의 하나됨을 기원하며, ⓒ 민승준

 
'개성평양 자전거여행(대표 최용익)'은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4.27 판문점 선언 3주년과 개성 영통사 복원 16주년을 기념해 DMZ자전거 길 열기 행사를 개최한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이문덕), 사)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도웅), 경기관광공사(DMZ자전거길 홍재걸), 개성인쇄박물관(개관위원장 민상연)에 남북 자전거 동호인의 민간우호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 전달식  한반도기를 단 자전거, 개성 도라산에서 바라본 개성, 개성전경 송도기행첩을 배경으로 공로패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로패 전달식 한반도기를 단 자전거, 개성 도라산에서 바라본 개성, 개성전경 송도기행첩을 배경으로 공로패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민승준

 
대한불교 천태종, 사) 나누며 하나되기는 1998년부터 개성 영통사 복원과 대북인도적 사업자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지속적인 문화 역사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개성평양자전거여행은 실향민 2세와 3세 후손들이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한반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평화를 꿈꾸는 비영리단체다.

개성평양자전거여행 최용익 대표는 "실향민 2세로 아버님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개성에 가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 동호인들과 개성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와 함께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남측 개성과 북측 개성이 철조망이 아닌 자전거 길로 아름답게 연결이 되어 평화롭고 건강한 한반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평도 앞 생태탐방로에서 묘기자전거가 출발하고 있다.  민통선 임진강 2021년4월 24일

초평도 앞 생태탐방로에서 묘기자전거가 출발하고 있다. 민통선 임진강 2021년4월 24일 ⓒ 민승준

 
진창호 사) 나누며 하나되기 사무처장은 "판문점을 통해 자전거로 개성 영통사 가는 길을 열기 위해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성 가는 길 실향민, 장애인, 다문화 가정, 고려인을 초대하여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 함께 열자"라고 말했다.
  
개성평양 자전거 여행 웹자보 민족의 하나 됨을 고려 수도 개성에서 기원하며, 한걸음

개성평양 자전거 여행 웹자보 민족의 하나 됨을 고려 수도 개성에서 기원하며, 한걸음 ⓒ 민승준

 
한편, 대한불교 천태종, 사) 나누며 하나되기는 민족의 하나됨을 기원하며 기와, 묘목, 현물 기탁을 통해 개성 영통사를 500여년 만에 남과 북의 힘을 모아 복원했다. 또한 4.27 판문점선언 3주년과 개성 영통사 복원 16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추억 새천년의 희망'을 주제로 개성 영통사 16주년 개성 사진전을 임진각에서 4월 23(금)~27(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려수도 개성 문화재 사진과 함께 전시한다.
 
우리는 하나다 한반도와 함께 개성평양 자전거 길 성공기원 길 놀이를 하고 있다.   임진각 평화의종

우리는 하나다 한반도와 함께 개성평양 자전거 길 성공기원 길 놀이를 하고 있다. 임진각 평화의종 ⓒ 민승준

 
#개성영통사16주년 #판문점선언 #개성문화원 #개성관광재개운동 #개성평양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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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개성 문화원 위원. 현) 개성항공주식회사 공동창업주 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항해단 선장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개성시 홍보 대사 전) 사단법인) 개성관광 준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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