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 내부 모습침구와 주방시설, 조리기구,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사진 속 인물은 '경기DMZ생태관광협회' 김학면 사무총장이다.
조우성
매달 한 번 정도는 대청호 로하스캠핑장을 찾는다는 최영조(대전, 48세)씨는 지난 24일 기자와 만나 "주변환경이 깔끔하고, 사이트가 넓고, 방역도 매일하니까 안심이 되고 좋다. 전망대 해돋이도 너무 멋지고, 캠핑장 뒤쪽으로는 일몰도 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며 "산책길도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과 연결돼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대청정쪽으로 걷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속이라 도심과 다르게 마음이 편하고, 캠핑하면서 사회생활 중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가족들간 유대관계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대청호 로하스캠핑장과 주변은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과 겹쳐 있어 의외로 볼거리와 사진포인트 지점이 많이 있다.(관련기사 :
"대청정은 앉아만 있어도 힐링 되는 멋진 곳" http://http://omn.kr/1snat)
먼저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 안을 한바퀴 돌아본 뒤 → 캠핑장 전망대 → 대청호를 바라보는 컬러 벤치 → 대청호를 여는 컬러 대문 → 상수리나무와 벤치 → 미호동을 바라보는 언덕 → 다시 대청호 로하스캠핑장 → 비상여수로 전망대 → 지명산 둘레산길 → 팔각정인 대청정 → 대청호 로하스캠핑장 순서로 걸으며 사진을 찍으면 되겠다.
이 코스의 첫 번째 사진포인트는 캠핑장 전망대로, 여기는 일출풍경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전망대 좌측으로 대청호를 바라보는 컬러 벤치와 컬러 대문이 놓여 있는데, 이곳은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많다.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큰 상수리 나무 하나가 길 중간에 아치형으로 쓰러져 있다. 김성선 대표가 쓰러진 나무에 받침대를 세워 사람들이 나무 아래로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 두었는데, 이게 '겸손의 문'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상수리 벤치'와 '미호동을 바라보는 언덕'이 나오는데, 여기서 영화의 한 장면같은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