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운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 박문석 민주일반연맹 부산본부장, 정현실 부산일반노조 신라대 지회장, 최현진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 지회장,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양미자 공공연대노조 부산본부장
이윤경
정현실 부산일반노조 신라대 지회장은 "저출산으로 학교 상황이 어렵다며 우리를 해고한 신라대는 주말을 틈타 청소 대행업체를 불러 학교 청소를 시키다 들켜 우리의 분노를 샀다. 총장의 어리석은 발상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라며 "더는 학교 측과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점으로 돌아가 투쟁 의지를 정비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청소는 고령자 친화 직종이라 65세가 정년이며 이는 정부 방침이다. 그런데 신라대는 정부 방침을 어기고 정년을 60세로 하려 한다"라며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지 않는 총장의 비민주적 운영이 대학을 망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재난상황을 이윤 추구의 기회, 구조조정의 적기로 악용하는 사용자들은 처벌받아 마땅하다. 참을 수 없는 우리의 분노를 5월 1일 1만 총궐기 투쟁으로 보여주자. 세상의 주인은 우리라고 선언하자"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