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비 13%나 올라, 국회 비준 거부해야"

진주진보연합, 1인시위 이어 거리 선전전 벌여 ... 24일 집중 집회 등 활동

등록 2021.04.14 08:09수정 2021.04.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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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대표가 주한미군 주둔비의 국회 비준 거부를 요구하며 진주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대표가 주한미군 주둔비의 국회 비준 거부를 요구하며 진주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진주진보연합
 
진주진보연합은 '주한미군 주둔비'를 거부하는 집중행동에 나섰다.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대표는 "주한미군 주둔비 1조 1833억원 인상. 누굴 위한 정부인가. 국회 비준 거부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13일 진주시가지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진주진보연합은 "지난 4월 8일 한미 양측이 13.9% 인상 내용이 담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에 서명을 한 뒤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가 국회비준을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에서 한국이 부담하게 되는 방위비 분담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13.9% 올라 무려 1조 1883억원이다"고 했다.

이어 "4년 뒤에는 50%가 인상되는 아주 불평등한 협정이라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무너진 상황에 그간 많은 국민들이 반대해왔던 주한미군주둔비를 13.9%나 인상하는 것을 규탄하며, 국회는 주한미군주둔비 국회비준을 거부하고 민생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진보연합은 "최대인상, 최악의 굴욕협상인 주한미군주둔비의 국회비준을 국회가 거부하라고 요구하며, 대표자들이 1인 시위 이어가기, 거리 선전전을 벌이고 오는 24일 집중 집회 등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 #진주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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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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