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 강남구 득표율 상위 5곳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반면 박영선 후보는 세곡동에서 37.02%를 득표해 가장 높았고 논현1·역삼1·대치4·일원1·수서동에서만 30%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압구정동에서는 10.48%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번 선거는 성난 민심이 회초리를 들은 것"이라며 "국민의힘 압승에 민심이 천심임을 확인하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 정권의 세금 폭탄에 강남 주민들은 분노했고 이번에 투표로 이 분노를 표출하자는 주민들이 많았다"라면서 "이 정권 들어선 이후로는 기대보다는 분노만 솟구치고 있어 빨리 정권 교체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을 보고 우려를 했지만 역시나 세금과 부동산 문제로 인한 부정적인 면이 표심으로 나타났다"라면서 "30%도 못미치는 최저 득표율에 참담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의 투표율은 61.1%로 서초구(64.0%)에 이어 두 번째 높았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때 58.6%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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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타워팰리스·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90% 넘게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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