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구조삼척 삼표시멘트가 자제 환경정화 행사인 클린데이를 진행하던 중 까마귀에 쫓 부상입은 채 공장으로 날아든 수리부엉이를 구조했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최승태
삼척시 삼표시멘트가 클린데이 행사 중 날개와 다리에 상처를 입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발견해 구조했다.
삼표시멘트는 7일 오전 공장내 환정정화를 위한 클린데이 행사를 하던 중 부상당한 수리부엉이를 발견해 삼척시 문화공보실에 신고했다.
삼척시는 수리부엉이를 인계받아 관내 동물병원에 인계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다.
몸길이 약 70㎝의 대형 조류로 머리에 난 귀모양 깃털이 특징이며 깃털은 진한 갈색에 검정색 세로 줄무늬가 있고 눈은 붉은색이다.
꿩과 산토끼, 들쥐 등을 주 먹이로 하는 상위포식자로 삼표시멘트 공장 인근에서 먹이활동을 하다 까마귀에 쫓겨 공장 안으로 날아든 걸로 추정된다.
삼척시는 충분한 치료를 마친 뒤 관련기관에 인계할 계획이다.
수리부엉이를 구조한 삼표시멘트 직원은 "구조된 수리부엉이가 건강하게 회복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