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발언은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4월 1일부터 시작된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중 어떤 후보가 여론을 주도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선거 결과를 추측하는 데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열세에 놓인 후보는 공격적인 발언을 내놓고, 우위를 점하는 후보는 방어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이 리포트에서 세세하기 다루진 않았습니다만, 당내 경선 때 발언 데이터를 보면 경선 승자의 발언은 상대방의 공격에 반응을 하거나, 비교적 여유로운 태도를 보입니다. 반면, 경선 패자의 발언에서는 조급함과 공격성이 포착됩니다.
선거마다 언론의 경마 중계식 보도가 문제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데이터로 보면 선거 판세에 따라 후보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와 시각 역시 드러납니다. 선거법 때문에 기계적 균형을 지키느라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다수의 언론이 중복해서 인용하는 발언엔 선거 판세와 후보가 처한 상황이 묻어납니다.
[지난 리포트 읽기]
커뮤니티에서 '오세훈' 언급 급증... 내용은 부정적 http://omn.kr/1so0c
'문재인' 공격에서 '내곡동' 방어로 선회한 오세훈 http://omn.kr/1sp1q
* 조사기간 : 2021년 3월 9일~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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