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008 시정주요일지'에 나오는 그해 1월 12일 업무보고회 일정.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곡 택지 개발사업이 핵심성과지표였던 만큼, 주택국장이 이 자리에서 관련 보고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박영선 캠프는 '보금자리주택사업은 국장 전결 사안이 아니다'라는 서울시 답변도 공개했다. 이경선 민주당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주택과는 3월 25일자 답변자료에서 "당시 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은 '서울특별시 사무전결처리규정'과 '주택국 사무전결권 지정'이 있는데, 해당 규정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처리 전결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국장 전결 처리'라는 오세훈 후보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핵심성과지표로 지정된 사업에, 사무전결처리 규정에도 없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신청 제안이 시장 보고 없이 전결로 처리됐다는 오 후보의 말을 이제는 믿는 사람이 없다"며 "서울시민에게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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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오세훈, 내곡동 사업 보고받은 정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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