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국 촛불 추모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400여 단체 4천 여명이 참여했다
전희경
박사라 한미연합회장은 "우리는 증오의 역사를 종교, 인종, 세대, 정치색을 넘어 연대의 힘으로, 공감과 이해를 통한 인식 제고로, 나의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그 증오의 역사를 끊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박 주의원은 투표의 힘과 목소리 내기를 강조하며 "연대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위한 한인들'의 최그레이스 전공동의장은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선임고문의 성명서 대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며 "증오, 인종차별, 폭력에 함께 맞서고, 정의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 전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김윤철 한인회장이 대독한 성명서에서 "치안당국과 협력하여 혐오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욱 한미연합회 부대표는 한인계 연방의원 4명의 입장문을 대독했고,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 사무실의 마샤 레벨로 지원책임자와 앤세 우팟 뉴조지아 프로젝트책임자 등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주말에도 전국 행동의 날 집회가 미국 곳곳에서 있었다. 애틀란타, 보스턴, 시카고, 메릴랜드 엘리콧 시티, 호놀롤루, 인디애나폴리스,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에서 수천여명이 모여 아시안 인종차별, 혐오범죄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