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표류 사고 잇따라 ... 영도대교 해상 3척 홋줄 풀려

부산해양경찰서, 예인선 통해 안전 조치 ... "항상 계류줄 상태 확인해야"

등록 2021.03.28 11:28수정 2021.03.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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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대교 인근 해상 선박 표류.
부산 영도대교 인근 해상 선박 표류.부산해양경찰서
 
부산 영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박 3척이 홋줄이 풀려 표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 29분경 자갈치 공판장 앞 물양장에서 홋줄이 풀려 퓨류하고 있던 선박 3척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현장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표류 중인 선박을 발견하고, 남항파출소 경유 부산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안전관리를 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였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안전방송을 실시하였다.

해경 직원이 표류선박에 올라 선원 탑승 여부와 안전 상태를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다. 해경은 예인선을 통해 선박을 수협 위판장 앞으로 계류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선박 표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선박이 표류하다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니, 항상 계류줄 상태를 확인하고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선박 #영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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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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