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신임 주제네바대사. 사진은 2020년 9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외교부는 26일 이태호 전 외교부 제2차관을 주제네바 대사에 내정하는 등 춘계 공관장인사 9명을 내정했다.
이 신임 주제네바 대사는 16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1982년 외교부에 입부해 청와대 통상비서관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외교부 제2차관으로 일했다.
외교부는 이 신임 대사에 대해 "약 40년 공직생활을 거쳐서 역량과 경험에 비춰 최적임자"라며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위공직자로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제네바에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통상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것을 들어 "이미 제네바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경제통상 관련 과장, 국장도 이미 거쳤으며 2차관까지 지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전문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