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SK호크스 핸드볼 선수단 11명이 코로나19 집단 확진을 받았다.
김대균
충북 청주를 연고로 하는 SK하이닉스 핸드볼구단인 SK호크스 선수단에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다.
2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SK호크스 선수 8명과 감독·코치·전력분석관 3명 등 11명(충북2045~2055번)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무증상에서 확진됐다.
감염자 1명이 지난 18일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동료 선수들이 증상을 보여 선수 13명과 코치, 스태프 등 17명이 전수 검사를 했다.
선수단 기숙사는 흥덕구 SK하이닉스 청주공장 기숙사 1층 숙소를 사용하고 일부 선수와 임원은 자택에서 출·퇴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와 자가격리 중인 선수 6명과 재활 치료 선수 2명은 검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초 감염자 경로는 확인 중이다. 지난달 9일 청주에서 무관중 홈 경기를 끝으로 시즌은 마무리 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4명, 충북은 2054명(타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0명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숙사 건물을 사용하나 선수단과 직원들은 다른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동선은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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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SK호크스 핸드볼 선수단 11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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