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일상 복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이후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한 후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에 들어갔다(관련 기사:
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 G7 필수 수행 9명 동참).
강민석 대변인의 이날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절차에 따라 30분간 대기한 뒤 청와대로 복귀, 1시간 30분 가량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에 따른 이상 징후 없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지금까지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유연상 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 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 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 G7 정상회의 일정을 보좌할 필수 수행원 포함 총 11명도 이날 문 대통령과 같은 장소에서 AZ 백신을 맞았다. 이들의 상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다들 편안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