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미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치른 태국인 노동자 수카롬씨에 대한 장례식. 발인 후 화장장으로 떠나기전 묵념.
손철균
지난 18일, 태국 출신 이주노동자 수카롬 시티삭(SUKAROM Sitthisak)씨의 장례가 돌보미연대와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군포시 G샘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수카롬 시티삭씨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입국한 이주 노동자로 급작스러운 대뇌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지난 1일 46세의 나이로 타국에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수카롬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태국에 있는 유가족에게 부음을 전했으나 가정 형편상 장례를 치를 수 없어 주거 소재지인 군포시에 무연고사망자로 장례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