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감'이 주최하는 ‘2021, 세월, 공감과 기억 온라인 공모전’ 포스터
샌프란시스코 공감
순수그림, 카드뉴스, 홍보포스터, 팸플릿, 웹툰, 캐릭터, 로고, 등 아트/디자인 분야와 애니메이션, 미니다큐, CF,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영상메세지 등 영상 분야에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과 영어로 모두 공모할 수 있다.
주제는 '세월호를 아니? (내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은 세월호)', '떠나간 희생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세월호가 나에게 남긴 의미와 이야기'를 비롯하여 기타 세월호 관련 자유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세월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
공모전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유치원생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https://contest.1heart4justice.org/)할 수 있고, 수상작은 4월 12일(미 서부 시간) 발표된다. 시상식은 4월 17일 오후 4시(미 서부 시간)에 진행하며 Grand Prize 1명, Gold 3명 등을 포함하여 총 16명을 선정한다.
특히 이 공모전은 공감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을 바라는 재외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성으로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미국 한인 사회는 물론 국내 세월호 참사 활동가, 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공모전 심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영화 '그날, 바다'등을 배급한 엣나인 필름의 대표 이사인 정상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공감은 세월호 참사 한 달 뒤 추모 집회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해마다 수백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는 새너제이 크리스마스 공원(Christmas in the Park)에 세월호 참사 추모 트리를 설치하고, 2019년 샌프란시스코 '미첼공원(Mitchell Park)'에 '기억 벤치'를 북 설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