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자신의 국가비전인 '신복지'의 일환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제안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6일 현행 초·중·고 무상급식을 유치원까지 확대하자고 4.7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에게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복지의 일환으로 저는 만 5세 의무교육을 제안한 바 있다"라며 "오늘은 두 번째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검토해보시도록 제안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시가 2011년 시작한 초·중·고 무상급식이 10년만인 올해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시행된다"라며 "그러나 유치원 급식은 학부모가 부담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유치원 무상급식은 새로운 민주당 서울시장의 최우선 과제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해선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위해 누리과정 지원을 현실화해야 하는 등 몇 가지 과제가 놓여있다"라며 "(신복지를 담당한) 국민생활기준 2030특위에서 서울시장 후보들과 함께 정교하게 가다듬어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될 수 있게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6일 유치원도 무상급식을 하자는 조희연 교육감 제안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즉각 "너무나 반갑다"(16일)라며 환영했다. 우상호 경선후보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조 교육감은 18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른 후보도 적극적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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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유치원 무상급식, 서울시장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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