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에서 열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통을 위한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차량이 보관장소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범정부 차원의 통합 모의훈련이 19일 실시됐다.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아래 수송지원본부)는 이날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도 현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질병관리청과 국방부(수송지원본부, 육·해·공군), 경찰청, 민간배송업체, 지역 책임부대 및 25개 지역 보건소가 참여한 19일 훈련은 국내 백신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물류센터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다시 소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접종기관까지 운송하는 전 과정을 숙달하고 우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해외에서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도입에 대비해 국내 공항으로부터 물류센터까지 전 유통 과정에 대한 절차를 숙달한 바 있다.
수송지원본부는 이날 다양한 백신 수송방안을 검증했다. 육로 수송 단계에서는 경북 안동의 생산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을 군사경찰과 경찰의 합동 호송 속에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형물류창고로 운송했다.
이어 수송지원본부와 군사경찰의 확인과 감독 아래 냉동 물류창고 입고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소분 과정을 거쳐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경찰의 합동 호송 아래 지역접종 시설로 안전하게 운송해 보관하는 절차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