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동료 여성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해 법원에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던 정의당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이 정식으로 사과했다. 노 부의장은 19일 언론에 '명예훼손에 대한 입장문'을 배포했다. 노 부의장은 "이번 건으로 인해 심리를 끼쳐드려 창원시의회 의원들과 창원시민, 그리고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 힘든 시간들을 감당하고 계신 더불어민주당 해당 의원에게도 머리 숙여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날 경남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여성위원회 등에서 '우려'와 '유감'을 나타내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노 부의장은 "관련 단체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인으로서 누구보다 더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요구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창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때 공개사과할 뜻을 밝힌 그는 "3월 임시회의 때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노 부의장의 이날 입장문은 지난 15일 자신이 포함된 정의당 창원시의원단(2명)이 낸 입장문과 분위기가 다르다. 앞서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성희롱성 명예훼손"이라며 노 부의장에게 '공개 사과'와 '부의장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자 정의당 창원시의원단은 지난 15일 입장문에서 민주당에 대해 "악의적 낙인찍기를 중단하라"며 "비방의 목적, 명예훼손의 고의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노 부의장은 2020년 7월 같은 당 의원에게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 피해 여성의원이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판단해 '약식기소' 처분했다. 창원지법은 지난 2월 1일 노 부의장에 대해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했고, 노 부의장은 8일 정식재판 청구했다. 노창섭 부의장은 김종철 전 대표 사퇴 이후 구성된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했다가 사퇴했고, 현재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큰사진보기 ▲정의당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이 '여성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들은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의회는 성평등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공표하라"고 촉구했다.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창원시의회 #노창섭 부의장 #정의당 #명예훼손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창단 50년 '극단현장', 창작 <강목발이> 무대 올린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강에 뛰어든 소녀와 그녀를 찾아다닌 남자의 최후 AD AD AD 인기기사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한동훈 표정 묻자 "해가 져서...", 이어진 기자들의 탄성 3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4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5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여성의원 명예훼손' 정의당 노창섭 "머리 숙여 사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동훈 표정 묻자 "해가 져서...", 이어진 기자들의 탄성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단독] 명태균 "검찰 조사 삐딱하면 여사 '공적대화' 다 풀어 끝내야지"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