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청사와 '인천애뜰' 광장.
이한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가 마련한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 응급의료, 성묘, 물가안정, 교통, 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져 있다.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 조처의 하나로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인천시는 시민 모두가 '마음은 멀리서, 희망은 가까이'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및 성묘, 교통, 요양, 복지, 체육, 문화, 종교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사전신청 하세요"
이와 관련해 인천가족공원은 설 연휴 4일 동안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은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 사전 신청을 통해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18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지역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0곳을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2월 10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미추홀콜센터(☎ 1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