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차관 "유원시설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협의"

문체부 제2차관, 4일 ‘롯데월드’ 방역상황 점검 때 밝혀...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록 2021.02.04 11:39수정 2021.0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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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4일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해 유원시설업 코로나19 관련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4일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해 유원시설업 코로나19 관련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문체부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고용 유지를 위해 유원시설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둔 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공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유원시설 현장을 살폈다.


김 차관은 오는 14일까지 연장된 방역 조치에 따라,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및 출입명부 작성, 주기적 예방수칙 안내 등 유원시설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유원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2.5단계)에 따라 수용가능인원의 1/3(수도권의 경우 1/3 제한 및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로 입장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례없는 경영난 심화, 고용 유지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원시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유원시설업계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신규 지정,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100% 지원, 재산세, 교통유발부담금 등 세제 감면, 방역비용 지원, 유원시설 소비할인권 규모 확대 등 업계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차관은 "설 명절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유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고용 유지를 위해 유원시설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그간의 집합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원시설 #김정배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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