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각 앞 철로.일제 강점기, 안동의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앞에 놓인 철로가 약 80년만에 철거됐다.
권기상
1942년 일제 강점기, 안동의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 임청각 마당을 가로질러 놓인 철로가 약 80년 만에 철거됐다.
1월 30일 오전, 국가철도공단은 구 안동기차역에서 850m의 보존 구간을 제외하고 임청각 앞을 지나가는 철로 710m 구간을 철거했다.
이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개통 후 현 중앙선 도담~영천구간이 폐쇄됨에 따라 임청각 복원 시점에 맞춰 조기 철거된 것이다. 2020년 12월 17일 구 안동역이 송현동으로 이전하고 열차운행이 끝난 지 43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