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보건소 직원들의 생일파티와 방송인 김어준씨 턱스크 논란을 비판 보도한 <조선일보>
조선일보
지난 21일 <조선일보>는 '이 시국에... 보건소서 10명 생파... "소장님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경남 고성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보건소장 생일 축하 행사를 했다며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당시 보건소 측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보건소장과 고생한 직원을 위로하는 자리를 겸해 10분 남짓 진행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조선일보>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방송인 김어준씨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작진들과 업무 회의를 하면서 턱스크를 했다며 비판 기사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방송인 김용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공유하면서 "얼마 전 있었던 TV조선 모 국장님 생신파티. 이걸 공적모임으로 볼 수 없겠지요. 게다가 3명은 노마스크. 김어준 씹을 때는 좋았겠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종편에서 정치와 시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자와 국장, 제작진 등은 그 누구보다 사회적 이슈와 파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언론 종사자들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도 제작진들이 사내에서 풍선과 방송 장비까지 동원해 생일파티를 하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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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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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작진 '노마스크' 생일파티는 문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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