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역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권우성
◇ 지역발생 547명 중 수도권 341명, 비수도권 20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천8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68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당초 513명에서 512명으로 정정)→580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0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가 729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동대문구 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의 한 지인모임에서는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오산시 교회에서는 14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달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 위중증 환자 총 360명…양성률 다시 1%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29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8명), 경기·경남(각 5명), 인천(3명), 부산(2명), 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6명, 미국 5명, 인도네시아·영국 각 4명, 러시아·일본·나이지리아 각 2명, 필리핀·네팔·우즈베키스탄·인도·싱가포르·터키·튀니지·르완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6명, 경기 168명, 인천 33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2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36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천18명 늘어 누적 5만7천554명이며,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457명 줄어 총 1만3천3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03만2천270건으로, 이 가운데 480만4천81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5천63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4천196건으로, 직전일 5만2천715건보다 1천48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5만4천196명 중 580명)로, 직전일 0.97%(5만2천715명 중 513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503만2천270명 중 7만1천820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7만1천24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남 오신고 1명을 제외해 최종 7만1천240명으로 정정했다.
s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유하기
신규확진 580명, 닷새째 500명대 유지… 양성률 다시 1% 넘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