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kshire's Performance vs. the S&P 500Warren Buffett's Letters to Berkshire Shareholders.(버크셔헤더웨이 주주를 위한 워런 버핏의 서한).
BERKSHIRE HATHAWAY
레터를 살펴보면 버핏이라 할지라도 S&P500 수익률보다 못한 해가 여럿 있다. 그러나 강세장에서는 초과수익을 내면서 부진했던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연 복리 수익률을 보면 무려 20.3%이고 S&P500은 10%다. 총수익률로 따지면 274만4062% 대 1만9784%.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이러할진대 아마추어들의 실적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따라서 초심자들은 시장수익률은 반드시 챙기고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참고로 2012년 레터에서 버핏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5년 단위로 묶어서 실적을 비교했을 때, 43개 기간에서 단 한 번도 S&P500에 뒤진 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 4년 동안은 S&P 지수 상승률이 우리를 앞질렀다. 2013년에도 시장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우리의 43연승 기록은 깨진다."
그는 투자성과를 측정하는 기간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5년의 경기 사이클이라고 말한다. 바꿔 말해 단기간의 실적으로는 운에 의한 것인지 실력에 의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성과는 버핏과 부회장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필자가 이 데이터를 소개한 이유는 버크셔 헤더웨이의 놀라운 수익률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다.
우리는 멍거나 버핏이 될 필요는 없다. 다만 ETF 투자를 통해 수준급의 복리수익을 항상 거둬들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으면 좋을 것이다.
혹시나 당신이 10%의 인덱스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버크셔 헤더웨이의 주주가 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언젠가 버핏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나면 후임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돈 잘 버는 고수에게 투자하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익을 향유하면 된다.
단, 여기에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복리 수익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장기투자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다음 글에서 대륙별 안배를 통한 구체적인 ETF 투자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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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투자로 시장수익 챙기고 초과 수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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