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드디어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름이 세워놓은 울타리 바깥으로 빼꼼히 머리를 내민 태양은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과 정상 생활로의 회귀에 대한 우리의 조심스러운 희망을 상징하는 것만 같다.
Romain
이렇게 2021년의 새로운 일출은 긍정적인 전조를 보이며 아름답게 시작했지만, 구름에 가려져 약간은 비밀스럽게 막을 내렸다. 이는 마치 용두사미, 좀 더 확실한 일출을 봤으면 좋았으련만 어쨌거나 이것이 올해의 일출이었다!
아쉬운 일출이었지만 우리의 행운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믿는다. 그런 마음에서 1월 2일, 재촬영을 통해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는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 새 해 두 번째 일출 사진과 함께 2021년을 다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