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을 '공짜노동'
신동민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은 "작업시간을 조작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2달 이상이 지나면 근로시간을 개인이 확인할 수 없도록 시스템까지 만들어놓는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SPC를 상대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근로시간 조작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이라며 "SPC가 나서서 당장 이를 제대로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조현일 지회장은 "안양, 광주, 신탄진, 김해 등 6개 공장에서 일하는 240명의 노동자들이 협력업체에서 불법파견으로 일해왔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본사인 비알코리아는 협력사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은 채 직접고용을 하겠다며 근로계약서 체결을 강요했다. 하지만 직고용 과정에서도 불합리한 부분이 많아 3개월째 SPC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시민대책위의 공동간사였던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이남신 의장은 "허인영 SPC그룹 회장의 신년사에서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말하기 전에 법부터 지키는 것이 책임경영의 시작일 것이다"라며 "사회적 합의부터 제대로 지켜나가는 책임경영을 2021년에는 꼭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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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근로시간 조작 규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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