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는 25일 856번 확진자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관련으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6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857·863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861번은 별다른 증상 없이 확진됐으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858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를 접촉했으며, 859·860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 가족이다. 862·864번은 각각 19일, 24일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6일부터 삼성역 6번 출구 인근(영동대로513)과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개포로416)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24일 오후까지 9429건의 검사를 완료해 확진자 28명을 발견했다.
또한 25일부터 주말에도 누구나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호응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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